보건복지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3월8일 제1차 회의 개최
정부가 미래형 맞춤치료 등 정밀의료 산업화를 위해 정밀의료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을 위해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방문규 복지부 차관)’를 구성하고 3월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 위원회는 정밀의료 관련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 총 17인으로 구성됐다.위원회 산하에 전문가 중심의 △코호트 △오믹스 △모바일 헬스케어 △진료정보(의료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보안·표준화 △법·제도·윤리 △융합·국제협력 등 8개 실무작업반을 둬 과제도출 및 전문적 검토 등 실무작업을 지원한다.
또 10명 내외의 별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개인의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료(유전체 의학)와 건강, 생활환경, 습관(Lifelog)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가 통합된 맞춤형 예측 의료(예방‧진단‧치료)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 추진전략 수립, 필수기술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추진체계 등 연구개발 추진에 필요한 주요 사항 전반을 논의할 계획이다.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가 미래의 정밀의료 산업화 기반 마련의 시발점”이라 언급하면서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전략적·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치료 등 미래의 정밀의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선진국들도 급증하는 의료비를 절감하고 미래 정밀의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밀의료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미국은 2015년 연두교서에서 2016년 2억2천만달러(약 2천60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하는 정밀의료 구상(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발표한 바 있고, 영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영국인 10만명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3억파운드(약 5천140억원)를 투자하는 등 정밀의료 연구개발 및 실용화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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