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표적항암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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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표적항암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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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3차 치료제로 식의약처로부터 승인
부광약품은 최근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의 3차 치료제로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위암의 경우 현재 표준화된 1차 및 2차 항암 화학요법들이 있어 이를 통한 1, 2차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2차 항암요법에 불응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방법이 아직까지는 없는 실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위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주기 위한 3차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라며 “아파티닙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광약품이 진행하는 한국에서의 아파티닙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파티닙은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신생인자인 ‘VEGF’가 결합하는 수용체중에서 ‘VEGFR-2’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부작용은 최소화시킨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ASCO에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던 다국가 임상1상, 전기 임상2상 중 1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4년 10월 위암 3차 치료제로서 허가를 받고 판매가 개시됐으며, 현재 위암 환자에 대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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