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 경기도건축문화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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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경기도건축문화상 ‘대상‘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10.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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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위치 선정, 주변 경관 등 돋보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정수교)이 제20회 경기도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총 67건이 접수됐으며, 사진 및 도면 심사와 현장방문 등 3차에 걸친 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한 전문 재활병원이라는 공공성이 큰 점수를 받았고, 양평이라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배려한 위치 선정과 주변의 경관이 재활이라는 목적에 걸맞았다고 심사위원단은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 분담금을 활용해 건립한 국립교통재활병원(지하 1층 지상6층, 연면적 4만2천661㎡의 304병상 규모)은 (주)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2011년 10월 설계·시공사 선정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2년 8월 본 공사에 착수, 2014년 6월 준공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진료를 시작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매년 2만여명씩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루 8시간씩 집중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최대의 치료인력과 로봇치료, 수(水)치료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척수, 뇌, 소아 등 장애유형별 전문재활진료센터와 질환별 특수클리닉, 합병증 치료를 위한 협력진료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경기도건축문화상은 건축 관련으로는 경기도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사용승인부문과 계획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매년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및 건축 창작 작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경기도의 새로운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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