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종합병원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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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종합병원 타당성 조사
  • 윤종원
  • 승인 2005.09.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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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4일 "성남에는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1천60곳의 의료기관이 있으나 수정구에만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이 불편을 호소해왔다"며 "수정구에 종합병원급 시립의료원을 건립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학병원 유치작업을 벌여왔으나 진전이 보지 못함에 따라 기구명칭을 종합병원유치추진위원회로 변경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학병원 건립 사업자로 선정된 학교법인 가천학원(가천의대)이 사업참여를 포기한 이후 지난 7월 2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에서는 종합병원 운영의 효율성, 직영 및 위탁운영 방안, 국비 지원방안 등을 종합검토할 것"이라며 "공공성과 의료수준을 함께 보장하면서 재정상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단체의 시립병원 설립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유지를 병원부지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학병원 유치작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이번 타당성 용역에 따른 시립병원 건립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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