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수 줄었으나 총진료비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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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줄었으나 총진료비는 늘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5.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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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3월 진료동향, 중증질환 진료비 22.7% 증가
지난 3월 심사결정된 건강보험 환자수는 전월대비 줄었으나, 총진료비는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진료동향에 따르면 환자수는 33만명 감소한 2천651만명, 총진료비는 1천870억원 증가한 4조6천910억원으로 나타났다.

3월에는 의료이용량이 전월대비 줄어 외래 및 약국 진료비가 감소했으나, 입원 및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진료강도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주요 증가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 신생물’ ‘인플루엔자 및 폐렴’ ‘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감소했고, 특히 개원가중 안과와 정형외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입원진료비는 전월대비 2천801억원(18.7%) 증가했으며, 외래 및 약국진료비는 전월대비 각각 455억원(-2.4%), 477억원(-4.5%) 줄었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입원은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로 318억원(43.5%) 증가했고, 외래의 경우는 ‘기타 급성 하기도감염’으로 67억원(9.7%)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진료비가 각각 1천849억원(31.3%), 1천485억원(23.6%) 늘었다. 병원급도 168억원(0.4%)으로 소폭 증가했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8천276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534억원(22.7%) 증가했는데, 2월 감소분이 일전부분 회복된 것으로 1월 중증질환 진료비인 8천231억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노인의료비는 1조6천893억원으로 805억원 증가했으며, 총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전월대비 0.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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