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병원회 제3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의료환경 변화의 흐름을 진단하고, 시행중인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전라북도병원회(회장 정성후)는 5월12일 제37차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정성후 회장은 “현재 병원계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및 안정적인 병원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전문화 및 특성화, 병원별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지역병원의 지속적인 환자 감소 및 서울지역 병원으로의 환자유출,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의 문제, 비현실적인 의료수가정책 등 내·외적 의료환경 변화로 병원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정부의 저수가정책 유지와 지역병원들의 경쟁력 부족, 전문의료인력 확보 어려움 등 병원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했다.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진료, 연구,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병협 역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작금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역병원회 의견을 회무에 반영할 것이며, 지역병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정책세미나에서는 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김건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과 병협의 중점 추진 정책(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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