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나르미선> 응급환자 후송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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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나르미선> 응급환자 후송 한몫
  • 윤종원
  • 승인 2005.08.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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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방본부가 도서지역 일부 선박을 응급환자 후송용 인 "119 나르미선"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나르미선"은 평소에는 생계에 종사하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환자를 병원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긴급후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주로 소방헬기가 갈 수 없거나 정기여객선의 입출항이 불가능한 섬지역 주민들의 선박을 지정하는데 여기에 119 구급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명예구급대원에게는 응급처치술과 사고유형에 따른 대처요령도 교육하고 있다.

"119 나르미선"을 통해 지금까지 70여명의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후송돼 적절히 치료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일 신안군 암태면 입금리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사고 때에도 "119 나르미선"이 출동해 부상당한 마을주민 8명을 인근 목포 북항 선착장으로 긴급 후송했다.

"119 나르미선"은 전남에만 현재까지 278척, 명예구급대원 1천523명이 활동중이며 주민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다양한 의료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수.신안.완도지역의 50가구 이상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병원후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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