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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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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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충족률 높아지고, 종별 간 변이 감소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 내년 1월 평가결과 설명회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3년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 3차 결과와 폐암 적정성 평가 1차 결과를 12월19일 공개했다.

이번에 3차 결과를 공개하는 대장암 평가는 266기관의 1만7천88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종합점수(전체)는 1차 평가에 비해 11.62점 높아진 94.32점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5개 영역 17개 지표)는 전체 90% 이상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고, 1차 평가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률 영역(6개 지표)은 평균 97.3%, 수술 영역(2개 지표) 평균 94.5%으로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

전신보조요법 영역(6개 지표) 평균 95.9%, 방사선치료 영역(2개 지표) 평균 95.8%으로 지표충족률이 높았다.

특히 병원은 1차 평가에 비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률, 전신보조요법 영역의 지표충족률이 높아져 전체 지표의 종별 간 변이가 많이 감소했다. 

구조지표인 3개 진료과(외과·병리과·혈액종양내과)의 전문인력 구성률은 전체 66.7%이며, 상급종합은 100%인 반면, 종합병원 67.4%, 병원 35.6%, 의원 33.3%로 나타났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며, 평가대상 266기관 중 134기관(50.4%)이 평가등급 산출대상이 됐다.

이 중 1등급은 107기관(79.9%)으로 전년에 비해 15기관이 늘어났으며, 전국 지역에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첫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폐암 평가는 110기관의 5,010건(2013년 7월~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종합점수(전체)는 94.65점, 상급종합 98.22점, 종합병원 91.40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였다. 다만, 병원 및 의원은 평가대상 및 종합점수 산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폐암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4개 영역 19개 지표)는 1차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92% 이상의 높은 지표 충족률을 보였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률 영역(5개 지표) 평균 98.3%, 전신보조요법 영역(8개 지표) 평균 99.0%, 수술 영역(2개 지표) 평균 99.3%, 방사선치료 영역(4개 지표) 평균 96.7%으로 각 영역의 지표충족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7개 진료과의 전문의 구성여부를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은 전체 88.9%으로 상급종합 99.0%, 종합병원 83.7%다.

평가결과는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며, 평가대상 110기관 중 88기관(80.0%)이 평가등급 산출대상이 됐다. 이 중 1등급은 67기관(76.1%)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심평원 2012년 첫 평가결과를 공개한 대장암 평가에 이어 연차적으로 유방암, 폐암, 그리고 위암과 간암의 순서로 확대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대장암, 폐암)에 상세히 공개하고, 2015년 1월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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