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醫, 실전 주사요법 교과서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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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醫, 실전 주사요법 교과서 번역 출간
  • 박현 기자
  • 승인 2014.10.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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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전문과 기본진료에 충실한 통증치료 실전기술과 최신 트렌드인 치매에 대한 진단 및 약물치료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경외과의사회는 10월5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의를 위한 근막통증치료(TPI)'를 주제로 한 연수강좌와 '외래에서 흔히 보는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박성균 신경외과의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해오던 외래환자 진료중심 통증치료 그리고 의학적 근거중심 통증관리 등에 대한 현장에서 검증된 치료법에 대한 강좌와 함게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매, 파킨슨병 등 외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뇌질환의 진단과 약물치료법에 대해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신경외과학회에서도 개원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다. 의사회와 학회가 함께 개원가의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신경외과 외래에서 볼 수 있는 '툴'을 다양하게 개발해 건전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그에 부응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왔고 이러한 회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일선 회원들의 진료방향을 제시해왔다. 그 성과가 이제는 나타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다 진취적인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젊은 인재들을 학회에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에도 이재학·김도형·심정현 등 3명의 젊은 보험이사를 새로이 영입했다. 이들이 앞으로 신경외과의사회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독일 의사 위르겐 피셔 박사가 쓴 통증 주사요법 교과서를 국내 실정과 현실에 맞게, 그리고 의사는 물론 환자의 이해가 쉽게 번역·편집한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 교과서도 출간해 소개했다.

번역 교과서 출간을 책임졌던 박진규 재무이사(굿스파인병원)는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 교과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신경외과의사회가 번역출간한 독일 통증 주사요법 교과서로 환자 진찰만으로 안전하고 쉽게 주사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고, 그림설명을 통해 바로 외래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편집해, 개원의들의 실전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주사치료를 주로 하는 개원의들이 실전경험을 토대로 번역하고 정리해서 내용이 정확하고 탄탄하다"면서 "미심쩍은 부분은 편집자들이 서로 교차로 검증하고 수정했으며 간단명료하게 쓰여 진 주사요법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주사요법 교과서들은 굉장히 난해하게 번역돼 있고 그 내용의 양도 많아 의사들도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교과서의 그림설명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돼 환자들에 대한 진료상담 시에 환자를 이해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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