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1개 병원 근로시간 단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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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1개 병원 근로시간 단축운영
  • 김완배
  • 승인 2004.09.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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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노사협력본부 조사, 토요 격주 휴무 많아
전국 151 곳의 병원이 주 5일제 근무제가 실시된 지난 7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 노사협력본부 조사에 따르면 국공립병원중 지방공사의료원의 경우 모두 23곳의 병원은 격주휴무 형태로 근로시간을 줄였으나 11곳은 이달부터 노조와 재협의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곳의 보건의료원은 2, 4주 토요일로 격주휴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정신병원 7곳과 국립소록도병원을 비롯한 4곳의 병원도 격주휴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시립병원 14곳은 격주휴무속에 토요일 외래진료를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6곳의 도립병원과 12곳의 국립대병원도 격주휴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수병원가운데 산재의료관리원 소속 병원 9곳은 일반직원에 대해선 토요휴무제를 운영하고 복수진료과만 진료하는 형태로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으며 보훈병원 5곳과 원자력의학원은 산별협약에서 정한대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사립대병원은 산별교섭에 나섰던 18곳은 산별교섭 내용대로 근로시간을 줄인 반면 산별교섭에 참여하지 않았던 26곳의 사립대병원은 격주휴무제나 대휴제도를 이용하거나 토요일에 정상근무를 하고 있는 등의 형태를 보였다.

민간 대형의료기관의 경우는 행정직원은 부서장 재량으로 토요휴무를 결정하거나 진료부서는 순번제로 출근, 정상진료를 하는 곳도 있었으며 일부 병원은 격주휴무제를 채택하고 있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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