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원격의료 저지 비대위·투쟁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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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원격의료 저지 비대위·투쟁위 '출범'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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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학술대회'서 발대식…위원장에 조인성·위원 44명 선임
경기도의사회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및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8월31일 경기도의사회는 '제11차 학술대회'가 열린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대위 및 투쟁위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의협 비대위는 각 시도의사회에 투쟁조직을 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대위 및 투쟁위를 구성한 것.

경기도의사회 비대위 및 투쟁위는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대의원회 전철환 부의장이 수석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비대위 및 투쟁위에는 안성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하남시, 광주시, 이천시, 양평군, 여주시 등 경기도관내 시군의사회장은 물론이고 경기도병원회 운영위원 등 총 44명의 위원들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의사회 비대위 및 투쟁위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의사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시행에 절대 반대한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을 테스트 하려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경기도병원회 함웅 회장은 "경기도병원회는 경기도의사회 비대위 및 투쟁위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 이철호 공동위원장(의협 부회장)은 "원격의료는 회원들에게 쓰나미다.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면서 "비대위는 순수한 투쟁 세력이다. 원격의료법이 국회에 통과되기 전에 총력을 다해서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 비대위 및 투쟁위는 의협 비대위의 투쟁을 지지를 약속하는 한편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의 지지도 호소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비대위 및 투쟁위원장)은 "1만7천명의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서 경기도의사회 중심으로 의협의 원격의료 저지 투쟁이 성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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