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 개소
상태바
한-싱가포르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 개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6.1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공동연구 협력 및 조기상업화 촉진 위한 중추적인 지원‧창구 역할
▲ 사진 왼쪽부터 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지사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팀장, 주싱가포르 서정하 대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A*STAR 림추안포 의장, A*STAR 벤자민 시트 상임이사, A*STAR 탄즈위 팀장.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국제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6월16일(월)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매트릭스 빌딩에서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KHIDI-A*STAR Med Tech Development Centr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진흥원 정기택 원장, 주싱가포르 서정하 대사, 보건복지부 정은영 팀장, 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고,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에서는 림추안포 의장, 벤자민 시트 상임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KHIDI-A*STAR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 개최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와 KHIDI-A*STAR 간의 MOU 체결 이후 협력의 주요 결실로 설립을 추진해 왔다. 본 센터는 앞으로 한-싱가포르 간 국제공동연구 협력 및 조기상업화 촉진을 위한 중추적인 지원‧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개소식에 이어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의 현재 관심사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한-싱가포르기술협력 워크숍인 ‘A*STAR-KHIDI Workshop on BioTech/ MedTech Innovation 2014’가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7개의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기술이 소개됐고, 이 기술들의 조기상업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링 미팅도 이뤄졌다.

이 워크숍에는 한-싱가포르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싱가포르 연구진들은 한국의 신약·의료기기 혁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양국은 공동 R&D 과제를 선정하고 신약·의료기기의 제품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올해 2∼3개 과제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각각 6억원씩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택 원장은 “진흥원과 A*STAR 간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R&D, 임상시험, 조기상업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간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A*STAR 측에서도 한국 기업의 첨단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싱가포르 공동 R&D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간 싱가포르는 G2G 협력을 통해 경제성장 지향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고, 국제협력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메디칼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싱가포르 A*STAR의 기술사업화 인프라를 활용한 양국 간 협력채널은 공동연구 결과물의 조기 상업화 성공 사례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협력센터의 공식 출범과 한-싱가포르 간의 기술협력 워크숍을 계기로 한-싱가포르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신약‧의료기기 등의 조기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킹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