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요양병원 돌파구 찾다'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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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요양병원 돌파구 찾다' 특강 실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6.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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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협, 안전한 환자케어 대안 제시 및 선지사례 노하우 전수

세월호 사고와 장성요양병원 화재로 요양병원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에 요양병원 서비스 질을 리드하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는 요양병원 시설안전과 환자안전 확립을 위한 근본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우리나라 사례와 선진 노하우의 공유를 위한 특강을 6월26일(목) 부산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실시한다.

이번 특강에는 요양병원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냉정하게 파악해 대안을 제시해 줄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의 '요양병원 위기는 타개될 수 있는가?'란 강의를 시작으로 그간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던 사고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확인된 예방과 대응요령에 대한 족집게 강의를 송기원 현대해상화재 특종 손해사정부 팀장이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이어서 실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산국제실버엑스포 전시장 라운딩이 예정되어 있으며 신체구속 제로를 위한 박명화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존엄성 실현을 위한 간호사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강의와 유니트 케어에 의한 24시간 행위시트지를 통해 철저한 개별성 관리를 하는 아리요시병원의 간호 노하우를 소상이 소개하는 후쿠모토 쿄우코 일본 아리요시병원 케어부장의 '아리요시병원의 안전사고 ZERO 케어플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한국만성기의료협회에서 선진사례 공유를 통해 노인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연속해 실시하고 있는 특강으로 치매환자와 욕창환자 관리에 이어서 신체구속 제로와 환자안전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된다.

특히 일본의 선진사례를 소개하는 아리요시병원은 146병상을 운영하며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이념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전 병실 1인실을 도입하고 철저한 환자의 개별성 관리를 통해 질식, 낙상, 감염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는 병원이다.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 중에서도 환자안전과 관려해 최근 이슈되고 있는 신체구속에 "환자의 신체를 결박한다는 것은 결국 환자의 인생을 침대에 묶는 것"이라며 "환자의 대소변, 낙상위험 문제를 처리하기 귀찮아 발생하는 것이 환자구속이다. 이는 의료인들이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려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신체구속폐지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11년 5월19일 백범기념관에서 '신체구속 폐지 한국선언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이 선포식은 우리나라 노인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노인요양병원들의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노인간호를 위한 반성과 도전의 시작이었다. 또 '신체구속 제로를 창조한다'를 번한 출판을 통한 현장의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위기의 요양병원 돌파구 찾다' 특강은 요양병원 현장에서 환자케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요양병원이 되기 위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강은 150명 접수순으로 마감되며 한국만성기의료협회 홈페이지(www.kmc-seoul.kr) 팝업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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