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노보텍,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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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노보텍, MOU 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4.05.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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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자 및 기관의 지위 확보 및 할인 적용 등 실질적인 지원안 마련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 이하 사업단)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월30일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8일(수) 오전 'BIO KOREA 2014' 호주무역통상부 부스에서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노보텍 (Novotech)과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노보텍과의 업무협력은 파렉셀, WCCT Global,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TVM-Capital Life Science, 셀레리온에 이어 여섯 번째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국내 연구자들에게는 지역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1996년 호주에서 설립된 노보텍은 현재 호주를 포함해 뉴질랜드,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보텍아시아코리아(주)를 설립하고 한국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노보텍의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시아 등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 연구기관에 대한 규제지원 ▲한국 연구기관 및 기업의 임상연구의 지원체계 마련 ▲할인률 적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알렉 사파리언 노보텍 대표는 “지난 18년 동안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수행된 수백 건의 약물개발에 적극 참여한 노보텍의 노하우와 신약개발 연구분야 우수 인력 및 인프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되었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록 아시아 임상의 허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한국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사업단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노보텍과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연구자들이 계절과 지역의 제한 없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환자 집단에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용이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연구자들의 위상제고 및 비용절감 등 직간접적인 이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사업단은 향후에도 국내 연구자들에게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용이하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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