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 한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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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 한국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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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Management of Injectable Drugs'을 주제로
병원 탐방 및 친목을 위한 간담회 자리도 마련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2014년도 한·중·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을 오는 4월26일(토) ~27일(일) 이틀간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 주사제안정성연구회와 일본 주사제 배합 연구회가 양국의 주사조제 업무현황 파악 및 관련 임상정보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의 주사조제업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에 공동 주최로 한국 서울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후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2006년 한국병원약사회가 일본과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행사로 성장했고 지난 2010년 중국이 합류해 아시아 주요 3개 국가가 참여한 '한중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아시아권의 의료선진국이라 불리는 중심 국가의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사약의 배합 변화와 항암제의 안전관리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킴은 물론 국내 병원약사들의 활발한 논문 발표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무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병원약사회 특수연구위원회 담당 나현오 부회장(서울성모병원 약제부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여 김승란 특수연구이사를 비롯해 특수연구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총무위원회 등이 서로 협력해 조직위원회를 특별 구성하고 프로그램 기획부터 행사 세부사항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다.

'Safe Management of Injectable Drugs'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허영설 약사의 'Work Environment and Health-care Workers Safety for Pharmacy-prepared Antineoplastic Drugs' 특강을 시작으로 일본 오카야마대학병원의 Toshiaki Sendo 약사의 'Involvements of Pharmacist in Perioperative Management Center(FERIO)'와 중국의 수도의과대학부속병원 북경천단의원의 Huang Jia 약사의 '주사제조제 안전관리'에 대한 초청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특강과 초청강연 Cancer Therapy, Parenteral Therapy, NST(Nutritional Support Team) 세 가지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가 ▲Safe Handling and Management of New Intravenous Chemotherapeutic Agents ▲Treatment of Invasive Fungal Infection: How Do We Get There? ▲Trend in Nutrition Products Development and the Latest Knowledge of Clinical Nutrition 와 같은 제목으로 진행되고 구연 15편과 포스터 15편 등 3개 나라의 병원약사들이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구한 다양한 결과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현오 부회장은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주사조제 업무의 비중이 나날이 증대되고 관련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약사들의 숫자 또한 계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한국 주사조제업무의 발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섭 회장 역시 “이번 심포지엄은 본회가 직접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학술행사라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가 있으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중국와 일본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한국의 조직위원회가 지난 몇 달간 열과 성의를 다해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당일 오전 중국과 일본측 병원약사 약 35명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병원 내 주요 시설뿐 아니라 병원 약제부를 중심으로 병동약국, 외래약국, 주사제무균조제실 등 주요 시설과 업무수행 현황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개최 당일 오후에는 세 나라의 병원약사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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