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병원노조 파업 이틀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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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병원노조 파업 이틀째 집회
  • 윤종원
  • 승인 2005.07.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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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 소속 조합원 150여명은 21일 오전 대전시 중구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의료 사업장의 주5일제 전면 실시와 산별 교섭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정부는 병원 사업장 주5일제 정착을 위한 인력 충원책과 국가적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고 노사의 자율적인 산별교섭 타결을 보장하라"며

▲병원의 영리법인화 ▲민간의료보험 도입 방침 철회 ▲전국민 무상의료 실시 ▲의료기관과 관리부처 일원화 ▲비정규직 근절 대책 등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21일에도 대전과 충남지역 10개 병.의원 노조원 300명이 정상 진료에 차질없는 선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노사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치고 대전역까지 1㎞ 가량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대정부규탄문"을 나눠줬으며 오후에는 충남 공주의료원에서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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