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301네트워크팀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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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301네트워크팀이 책임”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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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병원 301네트워크팀 사회복지사 김준희 씨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하고 폭 넓은 통합적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이들이 보다 향상되고 질 높은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병원장 권용진) '301네트워크팀' 의료사회복지사 김준희(34) 씨.

지역사회내 보건의료사회복지 관련 기관과의 연계구축을 통해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병원의 문턱을 낮춰주어 그에 알맞는 최적의 의료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성된 ‘301네트워크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의료와 복지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구청, 보건소, 복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적절한 의료사회서비스를 제공해나가는 가운데 이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만족스런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을 볼 때 가장 큰 보람과 행복함을 느낀다는 김 복지사.

김 복지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치료계획과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은 물론 간병비와 입원이송지원, 상급병원 연결, 도시락배달, 주거이주 및 사회보장제도 연결 등 다양한 통합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소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

김 복지사는 “301네트워크팀은 지난 해 5월 출범해 약 8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14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301네트워크의 역할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조직인 만큼 힘들고 지친 많은 환자들이 방문해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자립의 장소가 되기를 간절히 비란다”며 301네트워크 문은 고객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음을 전해본다고.

최근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알콜 및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했던 환자를 의뢰받은 적이 있었다는 그녀는 어렵게 성사된 입원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서울형주택바우처혜택(월세지원) 및 직업자활지원 등으로 이제는 직장에서 정상적인 삷을 이어가고 있는 한 환자를 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인가를 새삼 느껴본다며 오늘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301네트워크팀 모두에게 수고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단다.

그녀는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중랑구를 중심으로 해온 사업을 인근 타 지역의 기관들과의 폭 넓은 업무협약을 통해 가까운 노원구를 비롯해 기타 서울지역의 의료사각지대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가는 데 힘쓰고 싶은 것이 올해의 또 다른 계획이자 희망사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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