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이동은 극미한 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얽힘"(서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라는 불가해한 성질을 이용, 광자(光子)가 가진 물리정보를 떨어진 광자에 순간적으로 전송하는 기술로 지금까지는 2자간에서만 가능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의 광학장치 안에서 양자얽힘 관계에 있는 광자를 송신자와 수신자, 제3자로 나눠 3곳에 배치한 뒤 특수조작을 가한 결과 송신자와 수신자간에 오간 물리 정보가 제3자에게도 정확히 재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미래형 컴퓨터인 양자 컴퓨터 개발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험 결과는 영국 과학잡지인 "네이처"의 이 날짜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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