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생명 지켜가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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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생명 지켜가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3.07.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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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센터 간호사 기부자 씨

“초조함과 불안감을 갖고 응급실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이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의료진의 적극적인 응급조치와 더불어 충분하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안정을 시켜드리는 것이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응급센터 간호사 기부자(37) 씨.

급성질환이나 손상환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동료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며 응급 상태를 최단 시간 내에 정상적인 상황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하루 24시간 늘 긴장과 준비된 자세를 통해 병원의 최일선에서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안고 일하고 있는 응급센터 요원들 .

기 간호사는 “항상 대비하고 준비된 자세, 즉 유비무환의 살아있는 정신을 취해야 하는 것은 물론 보다 능숙하고 숙련된 근무자세가 요구 되는 곳이 응급실인 것 같다”며 "특히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현장인 만큼 잠깐의 게을림이나 실수는 절대로 용납이 안 될 것“임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단다.

응급센터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응급간호를 통해 고객들에게 응급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내용을 이해, 숙지시키며 불안감을 잠재우고 조금이나마 안정과 편안함을 취해주는 역할 속에서 다시 한번 인간생명의 존귀함과 소중함을 깨우쳐본다는 기 간호사.

그녀는 "앞으로 환자우선주의, 환자최고주의의 정신을 갖고 고객모시기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저의 역할이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작은 바람"이라며 “생명의 귀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제 자신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힘주어 약속해 본다”며 다시 한번 마음 속으로 굳게 다짐.

처음에는 응급센터 근무가 다소 힘들고 어려움을 많이 느껴 볼 때도 적지 않았다는 기 간호사는 그러나 그 동안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직업 만큼 의미있는 것이 없음을 피부로 느껴왔다며 지금은 병원근무가 자신의 천직이자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일임을 깨달으며 항상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응급간호업무 임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단다.

응급상황으로 들어온 환자에 대한 발빠른 응급간호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서는 환자의 뒷 모습을 볼 때가 응급센터 간호사로 느끼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을 밝히는 그녀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평소 마음 속으로 간직하고 있는 친절서비스 마인드임을 밝혀본다고.

평소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과 행동은 물론 응급센터 내에서 경험 많고 책임감 강한 간호사이자 친절 최고의 미소천사 간호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녀는 동료 간호사들로부터 전문적인 지식과 표준화된 수기술을 전하며 응급 환자를 간호하는 파수꾼의 임무인 Skill Mentor이자 책임간호사라는 역할 수행을 충실히 실천해나가며 환자 곁을 지켜나가는 때가 응급센터의 간호사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껴보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과 자선재단을 설립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나가며 보다 뜻있는 인생을 보내고 싶은 것이 미래의 바람이라는 그녀는 '주어진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충실히 보내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라는 나름의 인생철학을 실천하며 생활하는 매 순간 순간이 또 다른 보람이자 의미 있는 때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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