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여성, 심장발작-뇌졸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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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여성, 심장발작-뇌졸중 위험 높아
  • 병원신문
  • 승인 2013.0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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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토비아스 쿠르트 박사
전조가 있는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이란 일반적인 형태의 편두통 중 하나로 편두통이 시작되기에 앞서 눈에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암점(blind spot)이 나타나거나 사물이 깨진 거울에 비친 모양으로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토비아스 쿠르트 박사가 45세 이상 여성 2만7천86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실시된 여성건강연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온라인 의학뉴스 서비스 메드페이지(MedPage)가 15일 보도했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은 여러가지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요인 중 고혈압 다음으로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쿠르트 박사는 밝혔다.

   심장발작-뇌졸중 발생률은 고혈압 여성이 1천명 당 9.8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조가 있는 편두통 여성이 7.9명이었다.

   당뇨병 여성은 1천명 당 7.1명, 심근경색 가족력 여성 5.4명,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 5.4명, 비만여성 5.3명이었다.

   이 결과는 그러나 전조가 있는 편두통과 심혈관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쿠르트 박사는 강조했다.

   조사대상 여성 중 5천130명이 편두통이 있었고 이 중 1천435명은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 환자였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3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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