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의 리처드 에이큰 진료팀장은 타액선(唾液腺:침샘)을 마비시키기 위해 보톡스를 맞은 어린이 3명이 목구멍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톡스 주사액이 몸 안에서 없어질 때까지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먹는다. 그런데 이 기간은 수개월이 될 수도 있다.
에이큰 팀장은 이 병원에서 지난 1년 동안 보톡스 주사를 놓는 치료를 해왔지만 지금까지는 아무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부 상황을 검토한 결과 실수가 발견되지 않아 독립적인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에이큰 팀장은 일부 어린이가 보톡스 주사를 맞고도 별로 효험을 보이지 않아 최근 보톡스 주사량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에이큰 팀장은 보톡스 주사량을 늘렸다 해도 "어린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이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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