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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에 치매 치료 단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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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에 치매 치료 단서 있나?
  • 병원신문
  • 승인 2012.1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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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피부질환 등에 쓰이는 일반적인 약제들이 치매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클라이브 발러드(Clive Ballard) 박사는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닐바디핀 등), 당뇨병치료제 엑세나티드와 리라글루티드,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 미노사이클린, 건선 치료제 아시트레틴 등 4종류의 일반약이 치매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이 약들은 치매 위험을 억제하거나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는 만큼 하루속히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발러드 박사는 강조했다.

이 약들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 나타나는 병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혈압강하제는 치매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한 연구보고서는 밝혔다.

당뇨병치료제 엑세나티드와 리라글루티드는 치매환자의 뇌에 나타나는 병변 중 하나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제 아시트레틴은 치매와 연관이 있는 단백질의 형성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

발러드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의학계와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최대의 난제 중 하나로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이 4가지 약은 이미 안전성이 입증됐고 값도 비싸지 않은 만큼 당장 임상시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들이 임상시험에서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치매치료제로 전환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약물발견 리뷰(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최신호(10월31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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