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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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2.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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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6개 전문분야 61명 응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10월27(토) 오후 3시부터 3시간에 걸쳐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치료성과 및 환자의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사용을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했고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115명의 전문약사(1회 75명, 2회 40명)를 배출한 바 있다.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는 올해 제3기 인증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응시자격 및 시험 시행 방안 등을 결정하고 8월20일부터 9월7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해 엄격한 응시자격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6개 전문분야에 총 61명이 응시한다. 작년 응시인원이 50명인데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응시인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지역이 4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고, 경기 14명, 인천에서 1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종양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중환자약료 △장기이식약료 △내분비질환약료 총 6개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시행된다.

이 가운데 제일 많이 응시한 분야는 지난 1, 2회와 마찬가지 종양약료 분야로 전체 인원의 26%를 차지하는 16명이 응시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영양약료 12명, 장기이식약료 11명, 심혈관계질환 약료 9명, 내분비질환 약료 8명, 중환자약료 5명이 접수했다.

매년 종양약료 분야에서 응시자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질환 치료 영역이 타 분야에 비해 종양약료 전문약사의 업무 영역이 넓고 수요가 많아 병원약사들의 업무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방 병원 응시자의 참석 편의와 토요일 오전 당직을 감안하여 10월 27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6개 분야 시험이 동시에 실시된다.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는 각 병원에서 해당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업무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차원으로는 관련 분야의 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후배 전문약사 양성을 위하여 인증위원회 위원이나 출제위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혜숙 회장은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들이 해당 분야의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나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하여 병원약사 업무 전문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병원약사들의 많은 도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는 11월14일(수)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www.kshp.or.kr)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오는 11월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2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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