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나눔이 만난 ‘사랑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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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나눔이 만난 ‘사랑의 점심’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0.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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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기업 첫 인체조직기증 서약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 임직원들이 화상 및 골육종 환자를 돕기 위해 의미 있는 점심시간을 마련했다.

이베이코리아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퍼네이션’은 10월17일 낮 12시 역삼동 사옥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체조직기증-사랑의 나눔 점심’교육을 실시하고 단체희망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퍼네이션’은 지난 2010년부터 밥퍼, 유기견 봉사,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돕는데 꾸준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사내 동호회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의 이번 인체조직기증 초청 교육은 기업 최초로 마련된 것으로, 사내 점심시간을 활용한 틈새 교육을 진행한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날 직원들은 휴식을 마다않고 서로 사랑의 샌드위치를 나누며 인체조직기증을 설명하는 교육에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또한, 인체조직기증을 희망서약하며 좋은 뜻을 실천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인체조직기증 교육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사적인 인체조직기증 생명나눔캠페인을 추진하여 사내 인트라넷과 홍보배너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체조직기증 캠페인 활동을 연례화하여 어렵고 힘든 환자들을 돕는데 앞장 서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좋은 모델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베이코리아 도서사업팀 정다영씨는 ““짧은 점심시간을 통해 내가 기증한 인체조직이 생명을 위해 이렇게 소중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도 감명이 깊었고 앞으로 주변에도 열심히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의 기업 참여 의사를 전달 받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인체조직기증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관계자는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가는 모습에서 매우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인체조직기증은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닌, 일반 시민과 직장인 모두 즐겁고 숭고하게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라는 점이 널리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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