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포비어 바이러스 억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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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포비어 바이러스 억제효과
  • 박현
  • 승인 2005.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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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심포지엄서 발표돼
최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제11차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 중 열린 GSK 심포지엄에서 1차 치료제로서 아데포비어(제품명: 헵세라)의 3년간 장기 임상결과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여러 B형간염 표지자의 수치를 정상화하고 개선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사진>에서 미국 토마스 제퍼슨의대 한혜원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의 연종은 교수가 연자로 초빙되어 아데포비어의 3년 임상결과를 설명하고, 실제 라미부딘 내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치료경험을 발표해 참석한 의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혜원 교수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된 바 있던 아데포비어 치료 3년 임상결과를 설명하고, 미국 현지에서의 한인교포 치료경험을 통해 아데포비어 장기치료의 이점을 설명했다. 아데포비어에 내성반응을 보인 환자들도 대부분 라미부딘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에 한혜원 교수는 바이러스가 잘 검출되지 않는 비대상성 간경변환자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로 치료해야 함을 밝혔다.

또한 발표 중 식사 2시간 후 공복에 복용해야 하는 엔테카비어와는 달리, 라미부딘이나 아데포비어는 식사에 상관없이 하루 한 알 복용하면 되는 이점이 있으므로 환자가 자유롭게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혜원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간질환예방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B형 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활발한 질환교육 및 퇴치활동도 벌이고 있다.

만성B형 간염의 초기치료 약제로 아데포비어 투약효과를 발표한 한혜원 교수에 이어 고려대학교 연종은 교수는 라미부딘 내성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아데포비어 치료성적을 발표했다.

고대 구로병원에서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0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데포비어 치료를 2년간 지속했을 때 B형 간염 바이러스 역가가 의미 있게 감소하고, e항원 소실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며, 생화학적 간기능치가 e항원 양성 및 e항원 음성환자들 모두에서 89%까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 교수의 결과는 라미부딘 내성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아데포비어 투약 시에도 아데포비어를 초기 치료제로 선택한 예와 같이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및 ALT 수치 정상화의 비율이 높았으며 이러한 효과는 약제를 2년까지 투약한 경우에도 투약효과가 유지되거나 증가함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만성 B형간염 환자 뿐 아니라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들에서도 2년 치료 후 ALT 정상화율이 85%에 달하고 빌리루빈 및 알부민 수치 정상화 예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나 라미부딘 내성 환자 모두에 관한 헵세라의 장기적인 치료효능 및 안전성 자료가 발표되어 많은 임상의들에게 항바이러스 치료에 관한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됐다.

GSK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35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만성B형간염의 효과적인 치료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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