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 "응급피임약 전문약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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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비 "응급피임약 전문약 유지하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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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발표와 관련해 산부인과의 한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월7일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과 관련해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는 이날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은 최악의 낙태 예방 정책’이라는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서 진오비는 “응급피임 실패로 인한 원치않는 임신은 대부분 불법 낙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전 피임과 계획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은 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율이 가장 높은 피임법인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이게 되면 여성들의 낙태 위험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응급피임약은 현행대로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고 처방없는 불법 판매를 엄단하라 △피임 관련 진료를 보험급여화해 국민이 부담없이 피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 △사전 피임과 계획 임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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