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4월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메디컬 코리아 2012 컨퍼런스'에서 행사 첫날인 17일 'Global Healthcare IT Business Forum'을 개최하고 한국의 글로벌 u-헬스시스템 및 u-헬스 기반 당뇨병 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채영문 교수가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협력사업단 박영택 부연구위원, 서울아산병원 u-헬스센터 이재호 부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장병철 심혈관병원장 및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IT시스템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부다비, 이라크 등 중동에서 온 대표단들에게 소개했다.
심평원의 박 부연구위원은 ‘Management of a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using IT’ 라는 주제로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과 건강보험 전산시스템의 우수성 및 국제 협력 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세 명의 연사들은 각 의료기관에서 현재 구축 운영 중인 u-헬스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조망했다.
이날 해외에서 온 참석자들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EMR, PACS, 모바일앱 등의 정보시스템 속도와 상용화 여부, 글로벌 u-헬스시스템이나 당뇨관리 시스템의 구축 절차, 환자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정책, 국가 간 전자처방전 발행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흥원 관계자는 “u-헬스시스템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의료수출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의 건강보험 전산시스템 및 u-헬스시스템을 UAE 및 카타르 등의 중동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Pilot project를 실시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