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은 4월13일 진흥원 서울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 ODA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개발 및 수행,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분야 수준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 ODA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조사결과의 검토·보완, 사업실시 및 사후관리 분야에서 상호 협력, 그리고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의 수시 교환, 더 나아가 보건의료 분야 전문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실시 등을 전개하며 더욱 선진화되고 전문화된 보건의료 ODA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서 양 기관의 ODA 협력사업이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 한광수 총재는 “상호협력이 중요해진 지금 서로의 장점을 잘 조화해 모범이 될 수 있는 최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야한다”며 “보건의료분야의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흥원과 보건의료재단은 남수단의 故 이태석 기념병원 및 의대 설립·운영 사업과 관련해 사업타당성 조사, 병원 개원 후 운영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