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장례문화 선도와 창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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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장례문화 선도와 창조에 앞장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2.03.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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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운영팀 과장 노수경 씨

“건전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는 마음처럼 고객위주, 고객중심의 최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운영팀 과장 노수경(39) 씨.

관혼상제 가운데 마지막으로 고인의 삶을 기리는 중요한 의식인 장례가 그 엄숙하고 존엄한 의미와는 다르게 현대사회에서는 혐오, 기피시설로 인식돼 사회에서 갈등 원인의 한 가운데서 가족과 같은 마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부조리 없는 밝고 깨끗한 선진 장례문화 구현, 품격 높은 장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의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이끌어간다는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생활하고 있는 장례사업소 요원들.

또한 보다 쾌적한 공간, 보다 편리한 시설 그리고 보다 선진화된 양질의 장례서비스 및 투명하고 노출된 저렴하고 고급스런 장의 물품제공을 통해 그 동안의 잘못된 장례문화를 근절하고 새롭고 바른 장례문화를 정립해나간다는 자세로 오늘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편안한 안식처로 만들어 가며 한국장례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나간다는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는 노 과장.

그녀는 “특히 저희는 다른 곳과는 달리 4有(for you) 즉, 유비쿼터스, 효, 문화, 새로운 생명이 있는 장례식장이라는 차별화된 독특하고 획기적인 장례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존의 잘못되고 어긋난 장례문화를 바꿔나간다는 목표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장례는 장사나 영업이 아닌 고객과 슬픔을 함께하고 나누는 순수한 출발점에서 시작해 이들을 내 가족, 내 부모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족과 조문객들이 조금의 불편불만 사항 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가운데 장례식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상의 토탈 장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고 있다”고 강조.

또한 노 과장은 “ 세계장례풍속 특별전, 천국 가는 길에 국화 꽃밭전, 세계추모공원 사진전등과 같은 다양한 전시회를 자주 개최해  로비에 들어서면 장레식장이 아닌 유명 겔러리를 연상케 함으로써 고객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보다듬어주는 문화공간이자  문화장례식장으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한단 계 높인 것이 큰 자랑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조의금 납무시스템, 고급리무진 제공, 고인메이크업 서비스와 슬픔치유프로그램 및 시신 장기기증 프로그램 등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례와 관련해 고객감동과 고객감격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장례문화를 정착시켰다는 것이 또 다른 큰 의미이자 일의 자긍심임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통해 경쟁력과 노하우를 갖춘 새로운 장례문화를 개척해나가는데 힘쓸 것”을 다시 한번 힘주어 강조.

장례식장 개원멤버로 한해의 사업계획과 각종 행사의 기획 및 수행을 비롯해 교육, 복지향상, 식장 내 시설, 시스템, 협력업체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아오면서 넉넉치 않은 인력, 공간과 바쁜 업무의 연속 등으로 다소 피곤함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새롭게 창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장례식장으로서의 위상과 위치를 확보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그 동안에 쌓인 스트레스 또한 한 순간에 없어지는 것은 물론 일의 보람과 사명감을 느껴보는 가장 의미 있는 순간임을 밝히는 노 과장.

업무 중 짬짬히 시간이 날 때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다보면 피로 또한 싹 달아나는 느낌이라 가끔 즐겁고 흥겨운 자신만의 애창곡을 듣고 부르며 일 속에 파묻히는 때가 하루 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때이기도 한다는 그녀는 특히 노래 중에서 요들송을 좋아해 외부공연과 장례식장 합창단 대표로 활동할 정도로 실력 또한 대단.

지난 16년 동안의 적지 않은 오랜 장례식장 근무 속에서 늘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을 바라보노라면 자신의 마음 또한 우울하고 가슴이 여러 오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이들에게 최고, 최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곧 고객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는 일임을 잘 알고 있듯이 자신의 역할과 임무에 조금의 실수나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굳게 다짐해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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