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새 치료제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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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새 치료제 효과 탁월
  • 병원신문
  • 승인 2012.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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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된 두 가지 C형간염 치료제가 표준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 대학 의과대학 임상간질환치료실장 애너 로크(Anna Lok) 박사는 실험단계에 있는 새 C형간염 치료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와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를 표준치료제와 병행투여한 결과 C형간염 바이러스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크 박사는 두 가지 새 치료제와 표준치료제인 인터페론, 리바비린 등 4가지 약을 병행투여한 C형간염 환자 10명이 모두 24주 후 바이러스가 사라졌으며 투약을 끊은 12주 후 까지 이 상태가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 가지 새 치료제만 투여한 환자는 11명 중 4명이 24주 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치료가 끝난 12주 후까지 이 상태가 유지되었다.

이 두 그룹의 환자는 모두 가장 흔한 제1유전자형의 C형간염 환자로 전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 표준치료제가 전혀 듣지 않았다.

새 치료제만 투여된 환자는 비록 4명만이 완전한 반응을 보였지만 표준치료제 없이도 이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로크 박사는 지적했다.

새 치료제는 두통, 설사, 오심, 피로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1월19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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