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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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 콘서트' 성료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1.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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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 공익토크로 ‘물보다 진한 감동’ 자아내

헌혈자와 수혈자가 함께한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가 1월10일 오후 8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렸다.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주최하고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복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 신청으로 추첨된 총 300여 명의 헌혈자들과 환우들이 참석해 감사를 전하고 공감을 나누는 자리였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 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와 달리 백혈병 환우와 헌혈자가 함께 주인공이이 되어 헌혈의 뜻을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였다.

콘서트는 소아암을 노래로 극복한 사연을 밝히며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신민지 양의 ‘I Can Fly' 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첫 헌혈과 초등학교 일일 헌혈교사를 맡았던 가수 아이비, ‘관객에게 물어봐’ 코너 중에서 ‘재미 황당 에피소드’를 진행한 탤런트 서단비와 ‘간호사에게 묻지 못할 말’을 진행한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슈퍼스타K2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주목받았던 가수 장재인 등 초청 게스트들도 콘서트 자리를 화려하게 빛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미화씨는 변함없는 입담과 재치로 시종일관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혈수기 수상작 낭독 코너에서는 낭독자의 사연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물보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미화씨는 “헌혈톡톡 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통해, 새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헌혈 주제 토크콘서트의 좋은 취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콘서트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콘서트는 헌혈 수혜자인 백혈병 환우와 그들의 수호자인 헌혈자들이 함께 꾸미는 토크 무대가 하이라이트였다. 강희선 환우와의 수혈자 토크, 김영운 환우가족의 영상편지, 헌혈자 김병규, 공윤씨와 헌혈의집 간호사와 함께 한 토크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헌혈 궁금증도 해소하며, 참석자 모두 유쾌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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