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의 실수, 착오 없는 수술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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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실수, 착오 없는 수술실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12.06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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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수술실 수 간호사 박은자 씨

“조금의 실수나 흔들림 없이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완벽하고 안전한 수술 진행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향상된 삶의 질을 제공하는 수술실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 할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 수술실 수 간호사 박은자 씨(43).

예리하고 날카로운 집중과 함께 감성보다는 침착하고 안정된 이성의 자세를 통해 그 어떤 누구보다도 생명의 존귀함과 존엄함을 피부로 느끼며 안전수술 기도를 시작으로 전선을 지키는 병사와 같은 심정 속에 오늘도 환자생명을 지켜간다는 자부심과 자긍심 속에 생활하고 있는 수술실 요원들.

박 간호사는 “병원의 어떤 곳보다도 수술실은 안전하고 완벽해야 함은 당연하지요. 환자에 대한 수술 자체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마음의 안정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은 집도의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가 서로 믿고 신뢰를 가질 때만이 좋은 결과가 오는 만큼 수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딱딱하고 무서운 곳이 아닌 안전하고 든든함을 느끼는 수술실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

“특히 수술실 요원들은 모두가 마스크 착용으로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정확히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저희 의료진은 수술실 입구에서 마스크를 벋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수술 후에도 수술과 관련한 궁금 상황을 상세히 추적 설명해주는 등의 가족 이상의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대화와 친근함을 보여줌으로써 환자, 보호자가 ‘가족같이 편안한 병원’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배려에 남다른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하는 박 간호사.

“인간은 누구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마음이 나약해지기 마련인 만큼 이제는 질병치료도 중요하지만 먼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아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북돋아 주는 것이 중요 할 것”이라고 말하는 박 간호사는 평소 데스크만 지키는 위치보다는 먼저 뛰고 먼저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수술실을 리드하고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의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매일 매일 스스로가 일을 만들어 가는 솔선수범의 관리자로서 주위의 평가가 대단.

또한 그는 언제 어느 곳에서 무슨 응급상황이 터질 지 모르는 만큼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자세를 갖고 일하는 수술실이 되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예전의 무섭고 두려운 수술실 근무가 10여년 이상이 지난 지금은 '일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천직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보다도 사랑과 애착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지난 초급 간호사 시절에는 간혹 수술진행 상황이 어려울 때면 마음이 흔들려 감성이 앞설 때도 많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이제는 자신을 살찌우는 큰 발전이자 배움의 기회였음을 되돌아보곤 한다는 그녀는 후배들 또한 좀 더 많은 실전 경험과 공부를 통해 보다 많은 노하우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간호사로 거듭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고.

어렵거나, 쉬운 수술을 뒤로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항상 수술실에 들어갈 때면 긴장감과 떨리는 마음은 한결같다고 말하는 박 간호사는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께어나는 순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수술실 근무자 모두의 공통된 생각인 만큼 조금의 실수나 착오가 없도록 늘 점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곧 병원의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을 이번 기회에 한번 더 강조.

'늘 감사하며 살아라'라는 자신 만의 인생 철학을 마음 속에 품으며 병원생활에 충실하고 있다는 그녀는 평소 환자를 내 가족같이 생각하며 믿음과 신뢰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여 줄 때 고객들은 병원을 사랑하고 존경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자신 또한 맡은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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