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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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과 함께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11.11 09: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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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박성일 외과 진료부원장

"마지막 눈이 보이지 않을 때가지 환자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 영원한 외과의사로 남고픈 것이 지금의 작은 바람이자 소망이기도 합니다."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 박성일 외과 진료부원장(68).

오랜 기간 동안을 대학병원에서 오직 교육, 진료, 연구활동에만 전념하며 환자생명, 인간생명의 존귀함과 소중함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의사로 살아온 지난 30여 년간의 기억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수도권의 작은 도시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인술제세의 마음가짐을 갖고 제2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남은 삶 또한 환자들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와 사명감 속에 한손에는 메스를 또 한손에는 환자생명에 대한 열정의 의지를 쥐고 오늘도 수술에 여념이 없는 박 부원장.

정년퇴임 후 여러 주위의 대형 유명병원에서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지역병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박 부원장은 "특별한 것은 없어요. 지금의 병원이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병원이념이 저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런 병원에서 마지막 진료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은 것이 의사로서의 평소 바람이자 희망이었다"며 그 동안 쌓아온 의사로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펼쳐보이겠다는 각오 또한 남다름을 피력.

반 평생을 수술실에서 웃고 울며 외과의사의 인생을 살아온 박 부원장은 암 수술 중 특히 위암, 대장암, 간암, 담도암등을 주로 수술하며 일반환자는 물론 동료의사들 까지도 '이 분에게 꼭 수술을 받고 싶다' 할 정도로 암 수술 분야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메스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외과분야에서는 일찍이 소문이 자자.

박 부원장은 "수술 전에는 항상 이 환자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갖고 수술실에 들어서면 정말 힘든 수술도 잘 끝나는 것 같습니다. 수술의 스킬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생명의 존귀함과 귀중한 생각을 갖고 수술에 임하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보장하는 것 같다"며 환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 자세, 마음가짐이 곧 최고의 수술 비법임을 이번기회에 강조하고 싶단다.

또한 박 부원장은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함께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이 부분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질병 치료에 대한 어떠한 믿음과 신뢰를 가져다주느냐가 가장 핵심 일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환자에게는 내 부모, 내 가족과 같이 따뜻한 믿음을 베풀며 서로가 하나가 될 때 그 치료효과는 배가 될 것임을 확신 한다"며 환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우선임을 재차 강조.

수술 후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된 환자들이 병원 문을 나서면서 '고맙다'라는 말을 건네줄 때가 의사로 느껴보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임은 더할 나위 없다고 말하는 박 부원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내 자신이 눈이 보이지 않고 명이 다할 때가지 환자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 영원한 동반자로 남을 것을 다짐한다"며 병원이 추구하는 이념처럼 사랑, 봉사, 나눔의 한 축이 되는 의사로서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해본다고.

평소 지역주민들로부터 옆집 아저씨, 할아버지와 같이 훈훈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진료받고 싶고, 누구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친근하고 포근한 부담 없는 의사선생님으로 소문이 자자한 박 부원장은 골프 취미와 관련해 경기 자체가 수 많은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참고 인내할 때, 좋은 결과가 오는 것처럼 수술 또한 이와 공통점이 많아 힘들고 어려운 수술이지만 온 열정을 다해 참고 인내하며 환자에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똑같은 것 같아 평상시 골프의 즐거움 속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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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마니 2011-11-13 0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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