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의대 송진원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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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의대 송진원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1.09.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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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임진바이러스 발견 공로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宋珍沅, 48) 교수가 신종한타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경로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16일 오후 2시 학술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56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상은 매년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매우 우수해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진원 교수는 2009년 비무장지대 임진강 근처에서 잡힌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우수리 땃쥐(Crocidura lasiura)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Imjin virus)를 세계최초로 발견한 연구논문으로 이번에 대한민국학술원상(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진원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한타바이러스가 설치목 쥐뿐만 아니라 식충목 동물에 의해서도 운반된다는 것을 발견한 획기적인 연구결과이다.

송 교수는 “학술원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1976년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발견된 한타바이러스 연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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