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노출 아이, 난청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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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노출 아이, 난청 위험
  • 병원신문
  • 승인 2011.07.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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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난청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의 아닐 랄와니(Anil Lalwani) 박사는 10대 아이들 1천533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가족병력, 간접흡연 노출을 조사하고 니코틴의 부산물인 코티닌 수치를 측정하는 소변검사와 청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13%가 한쪽 귀에 보통 또는 심한 정도의 난청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데 비해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는 아이들은 8% 미만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노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저주파와 고주파 음역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저주파 난청과 고주파 난청 발생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고 소변검사에서 나타난 코티닌 수치가 높을수록 난청 발생률이 높았다.

난청이 있는 아이 중 80%는 자신이 난청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랄와닌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이비인후학 기록(Archives of Otolaryngology)' 7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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