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검사로 치매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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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검사로 치매 진단 가능
  • 병원신문
  • 승인 2011.07.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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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검사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영연방과학공업연구기구(CSIRO)의 숀 프로스트(Shaun Frost) 박사는 치매환자는 망막혈관의 모양이 정상인과 다르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프로스트 박사는 치매환자 13명,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환자 13명, 건강한 사람 110명을 대상으로 망막 혈관의 특징을 관찰한 결과 특정 혈관의 지름이 치매환자와 다른 사람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망막 혈관이 비정상인 사람들은 뇌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에서 치매환자의 뇌에 나타나는 독성단백질 베아 아밀로이드가 발견되었다.

이는 망막 혈관의 이상이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망막 혈관 검사로 치매 진단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프로스트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학술회의(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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