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에 치매 억제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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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에 치매 억제 성분
  • 병원신문
  • 승인 2011.07.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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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이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정신-노인의학전문의 쥴리오 파시네티(Giulio Pasinetti) 박사는 포도씨의 폴리페놀 성분이 치매환자의 신경세포를 죽이는 신경독소 아밀로이드 베타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파시네티 박사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형성되도록 유전자 조작한 치매 모델 쥐에 포도씨 추출물을 5개월 동안 주입한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 중에서도 치매에 의한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56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른 종류의 아밀로이드 베타 수치에는 변함이 없었다.

파시네티 박사는 폴리페놀을 장기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치매 초기단계에 있는 환자에 투여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치매가 올 것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치매의 생물표지(biomark)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파시네티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s)'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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