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40세) 환우는 올 3월 8일 “약가협상 결렬로 고가이지만 유일한 신장암 치료제 ‘아피니토’를 복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SBS 8시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문제는 뉴스가 나간 후 2개월 만에 뇌까지 전이 되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두 번째 약가협상이 5월 16일 시작되었지만 협상 종료일인 7월 15일까지 그의 생명은 풍전등화와 같다. 이명철 환우의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환우와 시민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전달해 주었다. 환우와 시민들의 자발적 도움으로 이명철 환우는 그렇게 소원했던 ‘아피니토’를 복용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환우회측은 “건강보험공단과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는 두 번째 약가협상을 적정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타결해 이명철 환우 이외 ‘아피니토’를 복용해야 하는 많은 신장암 환우들의 의약품 접근권을 높여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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