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소침습성형수술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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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소침습성형수술 세계가 주목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4.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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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28개국 500여 명 의사 모여 미용성형의학의 방향 제시.. 한국의사 강연에 외국의사 몰려

‘2011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MIPS 2011 방콕)’가 지난 4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 있는 샹그릴라호텔에서 28개국 500여 명의 의사와 30여 개 의료기기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 시술분야별로 진행된 27개의 심포지엄에서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의 강연에 유독 많은 외국의사들이 몰렸다. 특히 최희윤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 이사장의 최소침습 안면거상술과 이명종 원장의 진피필러-더마퀸을 이용한 안면회춘술과 하악성형술, 정영춘 원장의 필러를 이용한 얼굴 동안성형과 쁘띠가슴성형 등이 주목을 받았다. 라이브 서저리로 진행된 고익수 원장의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술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의 의사 세르게이 클라이유치닉은 “한국 성형외과수술의 우수성을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느낄 수 있어 꼭 부부가 함께 온다. 올 때마다 새로운 내용과 발전된 시술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롭다.”고 전했다. 또 방콕 현지 의사인 테라퐁 푸미아카리야곤은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에서는 미용성형의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환자들이 어떤 수술을 원하는지 올바르게 제시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참가한 10여 개의 국내 의료기 업체들도 행사가 개최된 이틀은 물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수출과 관련한 각국 바이어들과의 상담과 계약 체결로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칸은 학회장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의사들의 제품문의와 구매계약 체결이 목표 이상이라고 전했고, 이 학회를 통해 해외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엠큐어 관계자는 “이 정도로 참가자가 많고, 구매 상담과 계약이 이뤄질줄 몰랐다. 한국에 돌아가면 당장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오히려 걱정”이라고 말했다.

26일 방콕에서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최희윤 이사장은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는 앞으로 새로운 시술이나 개념이 나타날 때마다 가장 먼저 받아들여 발전시키고, 성형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에까지 진출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는 2009년부터 해마다 국내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하다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의사들이 늘어감에 따라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미용성형의학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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