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경만호 의협회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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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경만호 의협회장 고발
  • 병원신문
  • 승인 2011.04.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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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회(대표 노환규)가 4월22일 오후 '와인사건'과 관련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업무상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205인의 고발인 대표자격으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장을 접부하며 “경 회장은 의협회장 지위를 이용해 이권을 챙기려 했으므로 금액을 떠나 도의적 책임이 크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노 대표는 경 회장이 죄가 드러난 후에도 죄를 인정하지 않고 10년간 같이 일해 온 직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점을 들어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했다.

의협이 지난 4월19일 와인사건과 관련해 아트센터마노 전 직원인 구 모 씨를 사기 및 사무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 노 대표는 “오히려 환영”이라며 “이번 사건은 모두 기록으로 남을 것이므로 훗날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와인사건'과 관련해 경 회장이 아트센터마노의 전 직원인 구 실장과 최 모 직원을 사문서위조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구 실장은 경 회장 부부를 명예훼손죄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의협은 모든 일을 마노재단 이사장(김재복 씨)의 지시로 했다는 구 모 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며 구 씨가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노 대표는 오는 4월24일 열리는 의협 대의원 총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므로 많은 전의총 회원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내년에 있을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사람을 물색 중이라며 “의료계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고 의원협회가 병원협회만큼의 독자적 위치와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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