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 총회 및 세미나 개최
상태바
부산시병원회 총회 및 세미나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3.28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흥태 회장, “지역의료 특단의 대책 강구할 것”
의료인력난, 외래약국 회복, 의료기관기능 재정립 등 노력

부산시병원회(회장 정흥태·부민병원장)는 3월 25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2011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과 병원경영연구원 강보영 이사장, 국회 유재중 보건복지위원 등 내외 귀빈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 정흥태 회장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시병원회는 101개 회원병원과 함께 지방의료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지방병원의 의료인력 수급문제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협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와 함께 부산 의료허브를 구성해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건강한 부산, 건강한 시민과 함께 하는 병원회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병원들도 단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상철 병원협회장
축사에 나선 성상철 병협회장은 “어릴적 초·중·고 7년을 부산에서 보냈기 때문에 부산은 더욱 정이 가는 곳으로 수도권 환자이동, 의료인력 수급 등으로 어려운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신뢰하고, 지역의료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 등을 위한 정부정책 반영에 병협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부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진, 수준 높은 병원환경을 바탕으로 십분 노력한다면 부산의 의료도 활성화되리라 믿는다.”고 얘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병원들과 수차례의 대화를 통해 도출한 △지방병원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난 특단의 대처 강구 △의약분업 재평가 및 원내 외래약국 조제기능 회복 △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마련 △시도병원회의 운영활성화 지원 및 위상 정립 등의 안건을 상정, 대한병원협회 건의안으로 확정했다.

▲ 병협회장상을 수상한 배재웅 병원장(좌)과 조성래 병원장(우)
이어 2011년도 수입예산 1억6천149만원과 지출예산 7천400만원을 승인하고 침례병원 이동열 병원장, 홍제병원 구인회 병원장의 부산광역시장과 세웅종합병원 배재웅 병원장, 고신대복음병원 조성래 병원장의 대한병원협회장상 그리고 부산시병원회장상 등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편 정기총회 전에 마련된 세미나에는 △이규식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21세기와 의료선진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신현수 전문위원의 '의료기관평가 인증제 대비전략'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의료정책과장의 '보건의료정책방향'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