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란 국립영양식품기술연구소의 티랑 네예스타니(Tirang Neyestani) 박사는 2형(성인)당뇨병 환자 90명(남성 35명, 여성 55명)을 30명씩 3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3그룹 중 한 그룹에겐 보통 요구르트(칼슘함량 150mg), 또 한 그룹에겐 비타민D 500IU(국제단위)가 첨가된 요구르트, 3번째 그룹엔 비타민D 500mg 외에 칼슘이 100mg 추가로 첨가된 요구르트를 하루 두 번씩 마시게 한 결과, 3개월 후 일반 요구르트 그룹은 혈당이 평균 187mg/dL에서 203mg/dL로 올라간 반면 비타민D가 첨가된 요구르트를 마신 두 그룹은 모두 184mg/dL에서 172mg/dL로 떨어졌다.
또 일반 요구르트 그룹은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도 올라간 데 비해 비타민D 첨가 요구르트 그룹은 낮아졌다.
이 밖에도 비타민D 그룹들은 체중이 0.9-2.2kg 줄었다. 이에 비해 일반 요구르트 그룹은 체중에 변화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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