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당뇨병성망막증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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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당뇨병성망막증 예방 효과
  • 병원신문
  • 승인 2011.02.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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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약인 스타틴 제제가 당뇨병 환자의 실명원인인 당뇨병성망막증(diabetic retinopathy)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대학 약학대학의 아자 엘레메시(Azza El-Remessy) 박사는 콜레스테롤저하제인 스타틴제제가 유해산소분자인 활성산소가 망막의 시신경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인터넷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18일 보도했다.

엘레메시 박사는 당뇨병 모델쥐에 아토르바스타틴을 경구투여한 결과 망막에 활성산소의 형성이 차단되면서 신경성장인자(NGF)의 수치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돼 망막의 시신경에 손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활성산소가 형성되고 이 때 망막은 망막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NGF전구체를 방출하게 되지만 활성산소가 NGF전구체가 완전한 NGF로 성숙하지 못하게 한다고 엘레메시 박사는 설명했다.

쥐실험에서는 아토르바스타틴이 NGF전구체의 성숙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모델쥐에 투여된 아토르바스타틴의 양은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투여되는 수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당뇨병성망막증은 망막에 비정상 혈관들이 자라나 시력을 왜곡시켜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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