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U21 HSG 또한 UN MDG 구현에 동참하고자 보건의료 관련 단과대학들이 공동으로 UN MDG 프로그램(U21 TFT 팀장 박정율)을 신설 및 운영키로 하고 2월 10일 오후 3시 고대의대 제3강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은 같은 장소에서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의학 및 보건의료계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배양하고자 마련됐으며 현 교과과정에 맞추어 국내외 실습 및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의대 및 의전원, 간호대, 보건과학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약학대 재학생 중 자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한 학생들은 새로 개발한 공통 교육과정 및 실제 봉사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교육을 받고 활동보고회를 갖는다.
서성옥 의대학장은 “고대는 U21 HSG 연례회의를 통해 폭넓은 정보교류와 심도있는 토론으로 각국 각교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와 연계해 신설된 이 프로그램은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교육 및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적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21은 유엔이 새천년개발계획으로 발표한 8가지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 실천을 위한 공조 단체로 활동 중이며 각 회원교에서 학과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UN MDG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워크숍, 선택실습, 봉사활동 등을 통해 UN MDG 교육 및 제3국 해외 의료원조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2005년부터 U21 HSG(Universitas21 Health Sciences Group)의 회원교로 Medicine 분과 활동을 담당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보건과학대학, 간호대학, 임상치의학대학원이 Health & Rehabilitation Sciences, Nursing, Dentistry 분과로 합류, 2011년에는 약학대학이 Pharmacy 분과로 합류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