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허리둘레 줄이기 운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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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허리둘레 줄이기 운동 나선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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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포럼, 2011년 중점사업으로 전개

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은 1월 21일 창립 이후 첫 번째 전체이사회를 열고 2011년 중점사업으로 ‘국민 허리둘레 줄이기 운동(일명 국민 뱃살 줄이기 운동)’을 선정,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대사증후군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을 유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은 국민들에게 이를 주지시키고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의학자, 영양학자 등 전문가들이 만든 단체.

대사증후군은 △남자 허리둘레 85㎝, 여자 80㎝ 이상 △중성지방 150mg/㎗ 이상 △남자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40mg/㎗, 여자 50mg/㎗ 이하 △공복혈당 100mg/㎗ 이상 △수축기 혈압 13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인 경우 등 다섯 가지 중 세 가지가 일치하면 환자로 진단된다.

하지만 의학자들은 이 중에서도 복부지방에 의해 배가 나오고 허리둘레가 큰 복부비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복부비만을 위해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 절주, 금연 등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주요요인으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대사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며 “올 한 해 이를 계몽하기 위한 각종 활동 및 행사를 개최해 국민들의 허리둘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쉽게 허리둘레를 측정할 수 있도록 일선 관공서나 은행, 기업체 등의 출입구에 허리둘레를 재는 줄자를 비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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