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연합회, 2011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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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연합회, 2011 워크숍 개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1.0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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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김영호)는 최근 1박 2일간 천안 휴러클리조트에서 김영호 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한 30여명의 전국 지방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료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거점에서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34개 지방의료원이 '경영활성화'와 '공공의료 및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지방의료원장들의 고민을 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적자구조를 탈피해 병원 의업수지 개선을 보이고 있는 김천의료원의 '지방의료원 경영활성화방안(발표자 김영일 김천의료원장)'과 취약지역의 '삼척의료원의 운영사례(발표자 박찬병 삼척의료원장)' 발표가 있었다.

의료원장 분임토의는 △지역거점병원의 수익성과 공공성의 상호관계 및 조화방안 △공공의료기관의 지역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지방의료원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예산지원 개선방안 △의료용품 공동 구매 사업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열띤 분위기 속에 논의됐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익성과 공공성의 상호관계 및 조화방안'으로는 의료원들의 재정자립을 위해 환자유치에 보다 노력을 기울일 것과 의료수가의 점검, 의료비 감면의 합리적 제한, 대학병원과 연계한 지방의료원의 특성화 혹은 센터화 검토, 치료중심의 병원에서 질병예방 병원으로 기능 강화, 의료보험수가에 '교육수가'를 포함시킬 것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방의료원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예산지원 개선방안'으로는 지방의료원 운영비 지원을 위한 타당성 있는 논리개발, 교과부와 복지부의 MOU 체결을 통한 실질적인 의료인력 지원을 이끌어 낼 것 등을 논의 했다.

김영호 회장은 워크숍에서 “이번 원장 워크숍과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의료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의료원장 분임토의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는 연합회 중장기 계획 비전 2020에 반영해 지방의료원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포부와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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