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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종플루 백신 부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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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종플루 백신 부족 비상
  • 병원신문
  • 승인 2011.0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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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가 유행하는 가운데 백신 공급이 딸려 곳곳에서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독감으로 인해 모두 50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45명이 신종플루로 판명됐고 5명은 변형인 플루 B형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나 젊은 층이 많고 특히 5세 미만이 5명, 5~14세가 8명으로 집계됐다.

잉글랜드에서만 현재 783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반드시 독감 때문은 아니지만 성탄절 연휴가 끝난 뒤 병가를 내는 직장인이 매일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학교가 개학하고 직장인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이번 주부터 환자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임신부를 비롯해 위험군에 포함돼 있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받으려고 일선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그냥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6일 성명을 통해 "백신 부족이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라면서 "일부 지역에 공급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재고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병원의 백신을 긴급히 필요한 곳으로 돌리는 한편 백신 제조업체 등과 협의해 유럽 다른 국가들로부터 백신을 공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이날 직접 나서 보건당국이 지난해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때 사용하고 남은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고 백신은 올해 접종하는 백신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신종플루에 유효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의 존 힐리 의원은 "전년도 보다 백신 접종자가 줄었는데도 일선 의료기관들이 백신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신종플루 대책이 엉망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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