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흔히 겪는 만성골반통이 편두통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연구팀은 만성골반통이 있는 여성은 10명 중 7명꼴로 편두통을 함께 겪는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만성골반통과 편두통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분석한 결과 만성골반통 환자의 67%가 편두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편두통 발생률은 일반여성의 3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사실은 이 두 가지 통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궁 내 감염이나 이상증식과 연관이 있지만 원인이 전혀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성골반통은 가임기 여성의 15-24%에게서 나타나며 일반여성의 편두통 발생률인 20%와 비슷하다. 남성의 편두통 발생률은 7%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