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 함유 상처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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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 함유 상처치료제 출시
  • 최관식
  • 승인 2010.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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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함유하지 않은 "이지에프 새살연고"
상처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제품이 출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그동안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됐던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를 함유한 신제품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아 부작용이나 내성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EGF 성분이 새살 돋는 작용을 촉진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의 약자로,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처치유물질이다.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이후 뛰어난 세포 성장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상처 부위의 살갗을 덮고(재상피화), 새살을 만들어내며(육아조직 증식), 혈관을 생성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지에프 새살연고는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1990년대 초부터 EGF 개발을 시작했고, 2001년 국내 최초 생명공학 신약인 ‘이지에프 외용액’을 출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순도, 고활성의 EGF를 함유한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내놓게 됐다. 상처 치료 연고제로는 이례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이어서 연약한 피부로 다치기 쉬운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에프 새살연고’ 김병주 PM은 “EGF 원료가격이 금 현 시세보다 44배 더 비싸다”며 “이 제품에는 EGF가 10㎍ 들어있어 흉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 제품을 연간 30억원 매출을 올리는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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