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병원은 옷차림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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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병원은 옷차림부터 다르다
  • 승인 2004.10.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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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면접을 보는데 어떤 옷차림을 해야 호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을까요?”“맞선을 보는데 어떤 색상의 정장을 입으면 호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수 있습니까?” “병원을 개원하는데 직원들의 유니폼은 어떤 색상이 좋습니까? 깨끗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첫 출근을 하는데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신입사원으로서 밝은 이미지로 첫인상을 남기고 싶거든요 ”

사회생활을 하는데 옷차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개인적으로 보면 개인의 첫인상이 결정되며, 병원 측면으로 보면 병원의 서비스 이미지로 결정된다.

옷차림은 개인의 인격을 돋보이게 하면서, 인품을 나타내고,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관공서, 기업의 경우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친절한 병원은 보여지는 이미지부터 관리한다. 고객이 서비스를 경험하기 전에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서비스를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이 가진 특수성으로 직원의 옷차림은 타 업종보다 한정적이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차림새의 기본은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하며 자신을 가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나의 기준이 아니라 대면하는 사람들에 맞추어 차림새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며 매너이다.

또 직장의 분위기에 잘 조화 될 수 있는 기능적인 옷차림으로, 업무를 하는데 어울리는 차림새가 중요하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요란한 귀걸이나 너무 화려한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혹은 너무 짙은 향수를 뿌리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의료차트를 들고 병실 복도를 걷고 있다면? 옷차림은 개인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업무능력의 신뢰감으로 평가된다.

업종이나 업무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은 신뢰감이 낮아질 뿐더러 고객으로부터 성실하지 못한 인상을 남겨준다.
친절한 병원은 직원의 옷차림부터 다르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00병원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곳의 직원들은 철저한 이미지관리로 고객들이 만족한다.

00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언제 어느 순간에, 어느 병실에서 직원을 만나든 항상 깨끗하고 청결함을 잃지 않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유니폼 착용시 의료서비스에 관계 없는 악세서리는 시계를 제외하고는 어느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철저한 의료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된 병원장님의 철학이 담긴 옷차림이고, 모든 직원은 병실을 방문하기 전, 식사가 끝난 직후, 고객과 대면 상담 전 반드시 거울을 보며 스스로 자신의 옷차림을 점검하고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만날 준비를 한다. 고객서비스의 첫 단계이기 때문에 전 직원이 철저하게 지킨다.

지금 이순간 내가 입고 있는 유니폼과 나의 옷차림이 나의 인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나의 이미지는 곧 병원의 경쟁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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